제주도 남자답게 여행하기

제주도를 남자답게 여행하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?

다들 알고 계신가요?

렌트를 해서 방방곳곳 다닌다?
게스트 하우스에서 매일 밤 파티를 즐긴다?
서귀포 중문 리조트 단지내 호화로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긴다?

땡

모두 아니죠

정답은 남자답게 택시를 이용한다 입니다.


물론 제가 선택한 방법이구요.
거의 무전여행을 하다싶이 간 남자다운 저였기 때문에,
택시가 잘 안잡히겠다 생각한 곳은
과감하게 걸어갔죠 뭐 어쩌겠습니까

어쨋든 택시 기사님들은 정말 많은 것들을 알고 계시죠.
모든 맛집과 관광지 (용두암밖에 안감)는 기사님께 남자답게 여쭤보았고, 유네스코에도 지정된 곳이 있을만큼 아름다운 제주를 많이 둘러볼 수 있었죠.
(용두암밖에 안감 진짜)

여러분들도 저처럼 남자답게 제주도 내에서 택시여행 잘 하시길 바랍니다.

꿀팁을 한가지 드리자면, 제주도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합니다.
부산이랑 가까워보여서 택시타고 가려고 했는데 부산 택시 기사님께서 이해를 잘 못하시더군요.
아마 제주도는 언어가 좀 달라서 제가 제주도 언어를 사용하는줄 착각하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..

제주도 처음 도착해서 컵라면 육개장 사발면이랑 김밥 한줄 편의점에서 구입할 때 편의점 알바님께 남자답게 '얼마임수꽈?' 했더니 제가 제주 원어민이 아닌게 티가 났는지 그냥 피식 웃고 마시더라구요..

솔직히 자존심 좀 많이 상함..
시뮬레이션 혼자 많이했는데 ㅠ


아무튼 봐주셔서 감사하고
남자다운 저는 다음 여행지를 물색하고 있습니다. 물론 추천도 받습니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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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지 당첨되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제가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넣을 수 있는 봉투 제공하겠습니다!!!

감사합니다 그럼 이만~